
저번에는 레퍼런스를 추천하는 글을 썼다면,
이번에는 제가 유용하게 썼었던 피그마 플러그인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피그마 커뮤니티는 디자인 전공 유무와 상관없이 수많은 사람들의 작업물과, 유용한 키트, 그리고 작업 소요 시간을 단축 시켜 줄 플러그인이 무궁무진하게 많은 곳입니다
(능력자 많다는 소리)
아무튼 오늘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피그마 플러그인은,
Content Reel 입니다
하지만! 이 능력자들조차도 피할 수 없었던, PM과 디자이너 모두를 괴롭히는 '숨겨진 노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수백 개의 카드나 리스트에 '제목을 입력하세요', '홍길동', '2025.12.31' 같은 반복적이고 현실감 없는 더미 데이터를 채워 넣는 작업입니다.... 이 비효율적인 노동이 바로 우리 퇴근 시간을 야금야금 잡아먹는 주범이죠. 그렇다고 또 대충 넣었다가는 실전 디자인에 도입하기 전에 감을 잡기도 어렵고... 개발자한테 정확한 크기를 주기도 애매합니다.
⚠️ 더미 데이터는 왜 중요할까요?
여러분, 목업에 '홍길동', '김철수' 등... 복붙해서 똑같은 더미 데이터를 만들지 마세요. 더미 데이터를 현실적으로 넣는 건 단순한 성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잡은 디자인 콘셉트의 설득력을 높이고 프로젝트 실패 리스크를 줄이는 핵심 역량이랍니다.
- 가짜 피드백 방지: 김 과장(42세, 자녀 둘)처럼 현실적인 데이터를 보여줘야 사용자들이 내가 쓸 때 불편한 점을 정확하게 짚어줍니다. 가짜 현실은 가짜 피드백만 줄 수 있습니다
- 레이아웃 파괴 방지 (엣지 케이스): 이름이 짧을 때 vs. 길 때, 알림 메시지가 1줄일 때 vs. 5줄일 때 디자인이 깨지지 않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이 작은 테스트를 건너뛰면 나중에 개발팀이 눈물 흘리고... 야근은 잦아집니다.
- 개발 오차 ZERO: 개발팀에게 가장 긴 데이터(Max-length)가 들어간 화면을 전달해야 코딩 공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요. Content Reel은 이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주는 생산성 부스터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Content Reel, 어떤 플러그인인가?
Content Reel은 lo-fi 디자인에서 더미 데이터를 입력할 때, 텍스트 필드를 선택하여 각자 다른 더미 데이터를 자동으로 채워 주는 플러그인입니다

내 피그마에 플러그인을 넣고, 실행을 시켜 주면 위으 사진처럼 어떤 주제의 더미 데이터를 넣을 수 있는지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용자들이 많아서, 애초에 사용 빈도가 높은 것들은 Home에 분류가 되어 있긴 합니다 이 Home만 봐도 대부분의 더미 데이터는 다 해결할 수 있더라고요 제가 가장 많이 사용했던 건 Avatars, Logo, Name 이었던 것 같아요
📍 Content Reel 더미 데이터 지원 목록
- 텍스트
- 이미지
- 아이콘
- 사용자 지정
그럼 이제 사용 방법을 알아야겠죠? 이용 방법은 그냥 클릭, 그리고 클릭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Content Reel 이용 방법
카테고리 별로 이용 방법은 모두 동일
1. 더미 데이터를 입히고 싶은 요소를 선택해 줍니다
ㄴ 복수 선택을 해야 한꺼번에 적용됨
2. 더미 데이터를 넣고 싶은 주제를 클릭한다
3. 텍스트 필드 사이즈에 맞게 조정한다 (선택)
💡 Content Reel 적용 예시 보기

위 사진은 제가 피그마에서 임의로 인물 목록을 만들어 봤는데요, 이름은 이미 넣어 놨고, 날짜와 인물의 이미지를 넣을 예정입니다. 위 사진처럼 요소를 복수로 선택해도, 각 데이터는 각각 다르게 입력됩니다 이 플러그인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이거 같아요! 더미 데이터를 넣다 보면 귀찮아서 동일한 문자로 개수만 다르게 넣었었는데, 이 플러그인을 사용한 이후로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유의미한 더미 데이터를 씌울 수 있어서, 디자인 작업 소요 시간 단축은 물론이고 너무 편리하더라고요

짠 ㅋ 이렇게 바뀝니다 이미지도 생각보다 엄청 다양하고, 100개를 만들어 봤었는데, 100개 중에 중복이 하나도 없었어서 놀랐습니다... 클릭만 할 줄 알면, 더미 데이터 입력으로 쓰였을 시간을 다른 곳에 써서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정리해 본 콘텐츠 릴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 Content Reel 장점
-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 lo-fi 디자인을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 hi-fi 디자인 작업 전 각 콘텐츠 및 텍스트 필드의 사이즈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 한번에 많은 양을 중복 없이 적용할 수 있다 ⭐⭐
⭐ Content Reel로 지도 메인 화면 만들어 보기


짠... 진짜 대충 지도를(?) 만들어 봤습니다. Content Reel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넣은 전과 후를 비교해 보도록 합시다. 좌측은 아무 디자인도 들어가지 않은 lo-fi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는 레이아웃에, 폰트 사이즈에, ux 라이팅에... 등등 (아주 흔하죠?)
그렇지만 우측 실습 사진도 lo-fi 디자인이라고 보았을 때, 어떤 디자인이 실질적인 UI를 잡을 때 더 도움이 될까요?
-> 당연히 우측임
바로 이 '현실적인 데이터' 덕분에, 우리는 디자인 퀄리티가 낮더라도 두 가지 핵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사용자 = 정확한 사용성 피드백
💡 디자이너와 개발자 = 데이터 길이 및 이미지 비율 견고성 미리 확인 가능
결국 우측 디자인은 단순한 목업이 아니라, 실패 가능성을 덜어낸 '검증된 기획과 디자인' 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프로덕트를 디자인하다 보면 반복적인 작업에 한두 시간 이상을 쓸 때가 많은데요. 이러한 반복 노동의 시간에서 벗어나는 것이야 말로,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좋은 프로덕트를 도출해 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네요. ㅎㅎ 요즘은 정말 디자인에 집중하게 해 주는 플러그인들이 너무 많아서... 말입니다. 오늘 콘텐츠도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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